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해 연봉으로 24억원을 받으며 3년 연속 20억원대 연봉을 유지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17억원대,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8억원을 받았다.
5일 KB·신한·하나금융지주가 공시한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김 회장은 성과급 15억1000만원을 포함해 총 24억원을 2021년도 보수로 받았다. 2020년 총보수 26억3000만원(성과급 17억9000만원 포함)보다 2억3000만원 줄었다. 하나금융 주가 등을 3년 단위로 반영해 산정하는 장기 성과급이 감소한 영향이다. 김 회장 보수는 2018년 17억5000만원에서 2019년 24억9000만원으로 오른 뒤 3년 연속 20억원대를 유지했다.
윤 회장의 지난해 보수 총액은 성과급 8억8000만원을 포함한 17억3
[서정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