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미국 엔시나가 발주한 '폐플라스틱 활용 석유화학제품 생산설비'에 대한 기본설계(FEED)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노섬벌랜드 지역에 연간 45만t의 폐플라스틱을 화학적 재생공정을 거쳐 의약품과 합성수지, 포장재 등 생산에 활용되는 벤젠, 톨루엔, 기타 석유화학제품 15만여 t으로 변환하는 설비를 건설하는 친환경 사업이다.
발주처인 엔시나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핵심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미국이나 남미, 동남아시아 등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EPC 연계 수주 확정과 추가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면밀한 사업 리스크 분석과 사업 수행계획 수립에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찬동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