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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지축 A-2 조감도 [사진 = LH] |
LH는 청년·신혼부부 등의 속도감 있는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는 최초 입주자모집 공고시기를 앞당겼다고 2일 밝혔다. 또한 이번 입주자모집과 별도로 이달 말 10개 단지, 3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1분기 행복주택 통합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 저렴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각 유형별 입주자격과 소득·자산기준을 충족할 경우 주변시세 대비 60~80%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입주를 할 수 있다.
이번 공급주택은 3개 지구(고양지축 A-2 194가구·화성향남2 B-15 922가구·전주덕진 120가구) 총 1236가구다.
고양지축 A-2는 신혼희망타운으로, 전 가구가 전용 55㎡ 규모로 공급된다. 신혼부부 수요자를 위해 기존 행복주택보다 넓은 평형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주변에 각종 쇼핑시설과 병원 등 기반시설이 완비돼 있다.
단지 안에는 어린이집과 실내놀이터, 작은 도서관 등 육아·보육을 위한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피트니스센터와 계절창고, 주민카페 등 입주민 시설도 갖춰진다.
화성향남2 B-15 인근에는 향남제약 일반산업단지와 화성발안산업단지 등 각종 산업단지가 있어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청년층의 관심이 예상된다. 서해안고속도로 발안IC를 통해 수도권 도심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서해선 향남역까지 개통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전주덕진 행복주택은 사업지 반경 5km 이내에 전북도청과 전주시청, 전주역, 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다수의 학교, 공원도 가깝다.
청약신청은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LH청약센터와 모바일 앱에서 하면 된다. 고령자 등을 위해 제한적으로 현장접수도 운영한다. 당첨자는 6월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LH청약센터 또는 마이홈포털의 '행복주택 자가진단'
LH 관계자는 "올해 전국 76개 단지에서 약 2만2000가구의 행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질 좋은 행복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청년·신혼부부 주거안정 실현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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