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NOW] GTX 역세권에…파주 심학산 숲세권까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주거 환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도 실용성과 공간 효율성을 높이는 '특화 설계'를 도입하는가 하면 녹지와 광장, 산책로 등 단지 조경에 힘을 쏟고 있다. 국내 대표 시행사인 신영이 경기 파주시 운정3지구 A42블록에서 분양하는 '신영지웰 운정신도시'(조감도)도 남다른 특화 평면과 조경 설계로 입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팔을 걷어붙였다.

신영은 "지난달 25일 신영지웰 운정신도시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7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00㎡, 총 606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별 가구는 각각 △84㎡A 332가구 △100㎡A 99가구 △100㎡B 175가구로, 최근 실수요자에게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된다. 시공은 신영건설이 맡았다.
신영지웰 운정신도시는 모든 가구를 4베이(bay) 판상형으로 설계하고 남향 위주 단지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 개방감을 높여 주거 질을 높였다.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집 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난 라이프 스타일까지 설계에 반영했다. 전 유형에 걸쳐 와이드 세면공간이 제공되는 부부욕실 특화설계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현관 창고·주방 팬트리도 전 유형에 무상으로 제공된다. 유상 옵션을 통해 안방 대형 드레스룸과 침실 붙박이장, 와이드 파우더장 등도 선택할 수 있다.
전용 84㎡A와 전용 100㎡A에는 '특화 평면'을 적용했다. 주방을 거실과 나란히 두지 않고 한쪽으로 들어가도록 설계한 '숨은 주방' 구조를 적용해 사용자가 깔끔한 조리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전용 100㎡B는 전면폭이 넓은 '대면형 주방·다이닝'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전용 100㎡A·B는 유상 옵션으로 세탁실, 팬트리 등으로 활용되는 다용도실을 주방과 거실 양쪽에서 출입할 수 있도록 한 '순환 동선' 구조를 선택할 수 있다.
코맥스·카카오홈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한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적용도 눈길을 끈다. 월패드는 물론 카카오홈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전등과 난방을 제어할 수 있다.
차별화된 조경 계획도 신영지웰 운정신도시의 강점이다. 단지 중심에 들어설 자연친화형 중앙 광장인 커뮤니티 정원은 잔디 광장, 숲속 정원, 물소리 정원 등으로 조성돼 어린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피크닉 정원, 자연쉼터, 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도 곳곳에 배치해 주거 쾌적성을 높였다.
영구 조망권과 주변 자연환경도 주목된다. 단지 바로 남쪽에 근린공원이 조성될 계획이고, 반경 약 600m 거리에 심학산 산림공원도 있다.
신영지웰 운정신도시는 우수한 교통 여건도 갖췄다. 2024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운정역이 반경 1.3㎞ 거리에 위치한다. 자유로와 제2자유로 등을 통해 일산, 상암,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도 용이하다. 2024년 말에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포천 구간이 완공될 예정으로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풍부한 개발호재도 예고돼 있다. 단지에서 약 500m 떨어진 45만㎡ 용지에 '파주 메디컬클러스터'가 조성될 계획이다.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 의료·바이오 연구개발(R&D)센터, 바이오융복합단지 등이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운정신도시 서북쪽 연다산동 일원에는 2026년까지 '운정 테크노밸리'도 조성될 계획이다.
청약 일정은 오는 10일 특별공급에 이어 11일 1순위, 14일 2순위 접수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8일이다. 당첨자 계약 체결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신영지웰 운정신도시 견본주택은 경기 파주시에 마련됐으며 사전 방문 예약제로 운영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12월이다.
[유준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