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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삼 한국기술센터. [사진 제공 = 카사] |
28일 카사에 따르면 이번 매각 빌딩은 서울 테헤란로 있는 역삼 한국기술센터로, 배당수익까지 포함하면 공모투자자의 경우 연 환산 수익률이 적어도 26%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사는 지난 23일부터 사흘 동안 전자투표로 진행한 주식회사의 주주총회에 해당하는 수익자 총회 결과, 총 169만 댑스 중 162만7423 댑스가 투표에 참여(투표율 96.3%)했으며, 이 가운데 98%인 총 159만4582 댑스가 역삼 한국기술센터 매각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이 빌딩에 대한 지분 투자 공모 후 약 7개월 만에 매각이다. 카사 관계자는 "역삼 한국기술센터는 최소 93억원 이상의 금액으로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사는 2019년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프롭테크 기업으로 지난해 한국계 기업으로는 최초로 싱가포르 라이센스도 획득해 올해 상반기 싱가포르 거래소도 오픈한다. 프롭테크는 부동산
카사를 통하면 원하는 빌딩을 직접 선택해 최소 5000원 단위로 지분 투자를 할 수 있다. 이렇게 취득한 빌딩의 지분은 실제 부동산 소유권을 소유하고 관리하는 것이 아닌 건물의 수익증권을 소유하는 개념이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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