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뱅킹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으로 5일 토요일 0시(자정)부터 정오까지 약 12시간 동안 모든 금융 서비스를 일시 중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시간대에는 신한은행 계좌와 시스템을 이용하는 모든 거래가 불가능해진다.
중단되는 서비스는 ▲돈 받기, 보내기, 현금찾기, 잔액조회, 결제 등 모든 거래(타 금융기관에서의 신한은행 계좌 이용 거래 포함) ▲모바일뱅킹(신한 쏠, 쏠비즈)·인터넷뱅킹·폰뱅킹·펌뱅킹 등 전자금융거래, 가상계좌 거래 ▲체크카드, 직불카드를 이용한 물품 구입, 현금인출 등 모든 거래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이용 거래 ▲ 타 은행 ATM·제휴CD(현금지급기)에서 신한은행 계좌 거래 ▲ 카드 연계 업무(카드론·현금서비스 계좌이체·겸용카드 발급 등) ▲ 신한인증서 발급·폐기, 신한인증서 활용 거래 등이다.
다만 신용카드 거래, 사고 신고 접수, 공항 환전 등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신한은행은 "전용 상담센터를 운영해 금융거래 일시 중지에 따른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
신한은행의 이번 뱅킹시스템 업그레이드는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한 작업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그레이드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더 넥스트(The NEXT)' 프로젝트 1단계를 선보이고 신한 쏠(SOL)을 미래형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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