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자료 제공 = 한국투자공사] |
이번 공동 투자는 서울보증보험이 동양생명과 함께 조인트벤처(JV) 펀드에 추가 출자하는 방식이다. 두 회사의 추가 출자 규모는 총 2000만달러다. 앞서 KIC는 지난해 11월 농협중앙회와 수협중앙회가 설정한 3억달러 규모 펀드에 출자한 바 있다.
조인트벤처펀드는 올 2월 해외 헤지펀드 투자에 본격 돌입했다. 이미 다수의 투자 건을 집행했으며 향후에도 추가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KIC와 서울보증보험은 공동 투자 협약을 계기로 해외투자 역량 강화 등 다방면에서 협조하기로 했다.
최근 KIC는 국내 금융산업과 동반 성장을 모색하고자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해외 투자 역량 강화에 보탬이 되고자 , 국내 자산운용사 2곳에 1억5000만 달러를 신규 위탁했다. 또 KIC의 해외 주식 주문의 약 20% 정도를 담당하는 국내 증권사들의 풀(Pool)을 늘리고
진승호 KIC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헤지펀드 공동투자 기회를 공유하고, 다양한 자산군에서의 협업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 헤지펀드 투자 저변을 넓혀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강우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