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미 육군 제82공수사단 소속 군용 차량(험비)이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폴란드 동부 아르와모프 인근의 공군기지로 이동하고 있다. 미 육군 제82공수사단은 지난 3일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응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 지원 임무를 부여받고 폴란드에 파견됐다.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
24일 오후 1시 3분 현재 대성에너지는 전일대비 3000원(21.82%) 오른 1만6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앙에너비스와 SK가스도 각각 26.13%, 11.91% 급등중이다. 같은 시간 지엔씨에너지(6.57%), 지에스이(9.89%) 등도 함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방산 관련주도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대표적인 방산주로 꼽히는 휴니드는 전일 대비 800원(10.27%) 오른 8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퍼스텍도 13% 넘게 가까이 상승하면서 급등중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선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로이터 통신과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진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위협을 용인할 수 없다"면서 "작전의 유일한 목표는 (돈바스의) 주민 보호"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비무장화를 추구할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정부군 병사는 즉각 무기를 내려놓고 귀가하라"고 경고했다.
또 푸틴 대통령은 이러한 러시아의 움직임에 외국이 간섭할 경우 러시아는 즉각 보복할 것이라면서 이는 그들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우크라이나 위기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가 열리는 도중 군사작전을 승인했다.
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3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정당한 이유가 없는 공격"이라고 비판하고 동맹 및 파트너들과의 단호한 대응을 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군사작전을 감행한 뒤 성명을 내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치명적인 인명 손실과 고통을 초래할 계획적인 전쟁을 선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러시아만이 이 공격이 가져올 죽음과 파괴에 대해 책임이 있다"면서 "미국과 동맹 및 파트너들은 단결해서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가 러시아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오늘 밤 러시아군의 부당하고 근거
한편 이같은 소식이 들려오자 코스피는 2%대 넘게 하락하는 등 크게 출렁였다. 지수는 이날 장 초반 1%대 하락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2%대로 낙폭을 키우며 2640선까지 후퇴했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