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출입 많은 지식산업센터"...주차 공간 넉넉한 '영통 아이파크 디어반' 이달 공급

↑ 차량 출입 많은 지식산업센터 투시도 [사진 = HDC 아이앤콘스]

업무용 부동산에서 1순위 체크 포인트는 단연 '주차여건'이다. 국내 차량 등록대수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데다 업무용 차량이 수시로 드나드는 환경 여건상 공간 확보가 안될 경우 주차난에 피로도가 높아질 수 있어서다. 이에 업무용 부동산의 주차 시설 확보는 기업체의 입주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2491만대로 이는 전녕(2437만대)보다 약 54만대(2.2%) 늘어난 수치다. 이달 말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무난히 25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건설사들도 아파트는 물론, 지식산업센터, 오피스빌딩 등 업무시설 주차 여건에 더욱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지식산업센터는 다양한 업체가 입주하다 보니 타 업무시설 대비 주차 환경이 중요하다. 제조업체 위주 입주 단지는 특히 물류 이동이 많아 주차 공간 확보는 필수 요소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HDC아이앤콘스가 이달 지식산업센터 '영통 아이파크 디어반'을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3층, 1개동 연면적 4만2381㎡ 413실 규모로, 입주 기업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넉넉한 주차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이 사업장은 법정 대비 230.5%인 325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지식산업센터의 업무 특성상 발생하는 물류 차량과 일반 차량의 주차 문제를 해소, 스트레스 없는 주차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특화 설계도 적용했다. 먼저 편리한 상하차 작업을 위한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전체 층고를 최고 약 5.4m까지 높여 화물 적재나 크레인 운영도 쉽도록 했다. 단지의 동·서·남측 도로폭을 8~10m로 넓혀 대형 화물차량의 진출입이 용이하고 일부 호실에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테라스와 다락 등의 공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2018년 기준 약 3만4000명의 근무자가 종사하고 있는 수원 삼성디지털시티를 비롯해 삼성전자 나노시티 기흥·화성 캠퍼스, 수원 일반산업단지 등이 사업지와 인접해 이들 산업단지와 다수의 협력업체와의 교류가 쉽고 배후수요 확보에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입주기업의 근로자들의 편한 출퇴근을 돕는 지하철 수인분당선 영통역과 망포역이 단지 인근에 있고 용인서울고속도로 흥덕IC(3.9km),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4.5km), 영동고속도로 동수원TG(6.3km)를 통한 광역 접근성도 좋다. 여기에 2026년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원천역과 영통역까지 개통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