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주가가 이달 들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흑자 전환과 리오프닝(경제 재개) 기대에 더해 자사주 소각까지 '3중 호재'에 힘입은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전 거래일 대비 0.67% 오른 6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8.65% 급등하기도 했다. 이달 상승률은 이날 종가 기준으로 40.05%에 달한다.
전날 인터파크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5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수익 증가와 자회사 손익 개선에 따른 결과라고 인터파크는 밝혔다. 전자상거래 사업 부문 매각으로 관련 실적이 중단사업 손익으로 분류된 점도 실적 개선의 배경이라는 설명이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소각과 현금배당에 나선다는 소식도 주가를 끌어올렸다. 전날 인터파크는 자사주 전량(355만1240주)을 소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 전체 주식의 4.37%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배당도 시행할 계획이다. 배당금 총액은 총 39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인터파크는 "배당 및 자사주 소각 결정은 주주환원 정책을 실천하고자 하는 회사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리오프닝 수혜도 주가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여행 등 주력 사
[강민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