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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NFT 관련주는 주가 변동폭이 크다는 점에서 매매 시점을 결정하는 데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NYSE 측이 즉시 거래소를 열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데다 국내 NFT 관련주 기대감을 탄 단기 매수세가 많았던 탓에 급등락을 거듭해왔기 때문이다.
16일 국내 증시에서는 'NFT 대장주'로 꼽히는 갤럭시아머니트리가 전날보다 14.46% 뛰어 1주당 1만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 컴투스홀딩스와 FSN 주가도 각각 8.70%, 6.60% 올랐다. 또 위메이드 주가는 12.06% 급등해 10만8700원에 마감했다.
특히 최근 주가가 급락한 위메이드 반등세가 두드러진 것은 같은 날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장중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미래 실적에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매수세를 끌어당긴 영향이다. 장 대표는 "우리 회사 블록체인 게임 트래픽과 매출 증가세를 볼 때 성과가 나타날 것이고 주가 문제는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9일 위메이드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직전 연도 대비 344.1% 증가한 5606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고 발표했는데 매출 중 63%가 사업 실적이 아닌 가상화폐 위믹스 '유동화'(현금화) 매출이었다는 점 때문에 이후 주가가 30% 넘게 급락한 바 있다.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