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을 챗봇을 통해 쉽게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중도상환수수료도 받지 않고 시중은행보다 2%포인트 가까이 낮은 금리에 최대 6억3000만원까지 대출해준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KB시세 기준 9억원 이하 수도권 소재 아파트를 대상으로 신규 주택구입자금, 기존 주택담보대출 대환, 생활안정자금, 전월세보증금 반환 대출을 취급한다. 대출 가능한 최대 금액은 6억3000만원(비규제지역 담보인정비율 70% 기준)이다.
주택담보대출은 카카오뱅크 내 챗봇과 고객의 대화창에서 진행된다. 고객이 정보를 입력하면 한도가 조회되고 서류 제출, 대출 심사, 대출 실행까지 모두 대화창에서 이뤄진다. 대화창이 존재하기 때문에 기존 대화를 찾아보면서 대출 진행 상황, 대출 심사 단계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다음 단계에 대한 준비도 가능하다. 실제 대출을 신청하면 챗봇의 안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비율(LT
대출 서류 제출 부담은 최소화했다. 부동산 매매 계약서는 사진으로 촬영해 제출하면 된다. 나머지 대출에 필요한 서류들은 고객 동의하에 카카오뱅크가 유관 기관을 연결해 직접 확인한다.
[서정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