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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14일 오전 9시 20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 대비 4000원(2.46%) 내린 1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차는 장 초반 17만8500원까지 하락해, 지난달 28일 18만원을 깨고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현대차 주가는 올해 들어 21만1500원에서 17만원선까지 14.35%나 하락했다. 지난 1월 9.33% 빠진 데 이어 이달에도 5.54% 하락 중이다. 지난해 1월 사상 최고가 28만9000원에 비해서는 38.06%나 빠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현대차의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이달 들어 외국인은 현대차를 2417억원 순매도했다. 이는 이 기간 외국인 순매도 1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2578억원을 순매수하면서 매물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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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의 최근 6개월간 주가 추이 [자료 출처 = 구글 파이낸스] |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서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7일 발표된 글로벌 완성차 생산 차질은 108만8000대로, 전주 대비 15% 늘어났다. 가동중단 스케쥴은 유럽시장 생산 차질에 따라 1주일만에 23만대에서 37만대로 껑충 뛰었다. 현대차의 상황도 비슷하다.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지만 여전히 지난해 1분기와 비슷한 생산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파악하고 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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