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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02월 11일(15:52)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업체 재영텍이 기업공개(IPO)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전방 시장 성장성에 맞춰 증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재영텍은 최근 코스닥에 상장하기 위해 한국투자증권과 신영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올해부터 상장 준비에 돌입해 내년께 증시에 입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6년 설립된 재영텍은 경북 구미 소재 산업단지에 위치해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 스크랩에서 유가 금속을 추출하는 핵심 기술을 보유 중이다. 국내에서 유일한 고순도 탄산리튬 추출 기술을 갖고 있는 회사다. 국내 주요 3대 양극재 업체의 제품 품질 양산 테스트를 통과하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재영텍은 지난해부터 리튬이온 배터리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니켈·코발트·망간(NCM)
재영텍은 폐배터리 시장 성장세에 발맞춰 생산 역량을 현재 대비 3배 규모로 키울 방침이다. 상장을 추진하는 것도 증설 수요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현재 증설 작업을 진행 중이며 국내외 광물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
[강우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