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 오피스텔 12일까지 정당계약 체결

↑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 투시도[사진 =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오는 11~12일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 주거용 오피스텔의 정당계약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이 오피스텔은 지난 9~10일 진행한 청약접수에서 164실 모집에 799건이 몰리며 평균
4.87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된 바 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된 점과 혁신설계 적용, 대구 본리·죽전 권역의 편리한 입지 환경 등이 주효했던 것 같다"며 "주변으로 성서산업단지, 대구시청 신청사(예정) 등 풍부한 배후 수요를 품은 점과 KTX 서대구역(예정) 등 개발 호재를 기대할 수 있는 점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이 오피스텔은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정남향 설계와 4베이 설계가 적용됐다. 인근에 위치한 학산을 조망(일부 호실)할 수 있고 공간 활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현관 수납장과 클린존도 제공한다. 또 실별 전용 내 집 앞 창고가 설치돼 입주자들은 큰 물품 편하게 보관할 수 있고 카페와 코워킹스페이스, 회의실 등을 갖춘 오피스텔 라운지와 코인세탁실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과 1호선 서부정류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연내 개통 예정인 KTX 서대구역도 가깝다. 서대구 역세권에는 KTX 경부선과 함께 대구권 광역철도, 대구산업선 등 6개의 철도망 연계와 9개의 도로 교통망이 구축된다.
사업지 인근에 성서산업단지가 있어 이곳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성서산업단지에는 약 2703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다. 근로자수는 약 4만4110명이다.
계약자에게는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를 제공한다. 오피스텔 분양권은 취득세 계산 시 주택 수에 포함 되고, 아파트 청약 시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할 필요도 없다.
이와 함께 함께 공급되는 아파트 청약일정은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해당지역, 16일 1순위 기타지역, 17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3일, 지정계약일은 3월 6~10일이다. 소유권 이전 등기 전 분양권 전매를 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대구시 동구 신천동 일원에 있다. 입주는 2026년 3월 예정이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