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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코스피는 1.41포인트(0.05%) 오른 2,746.4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4.13p(0.46%) 내린 895.27, 원/달러 환율은 3.0원 내린 1,197.7원으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8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41포인트(0.05%) 오른 2746.4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변동성 높은 장세를 펼쳤다. 이날 오전까지는 장중 상승세를 기록하다 오후 2시20분쯤 하락 전환한 데 이어 장 마감 직전 반등했다. 다만 강보합에 그치며 전날의 하락폭을 모두 회복하지는 못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보합으로 장을 마친 다우지수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37%, 0.58% 밀렸다. 이들 지수는 장 초반부터 등락을 반복하다 오는 10일(현지시간) 발표될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긴축에 대한 압박 탓에 약세로 돌아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독일에서도 7일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의 침공 시 제제를 가할 것이라는데 동의를 표명하는 등 장중 관련 긴장감이 높아졌다는 점이 미국 증시의 상승폭 반납을 초래했다"며 "물론 지정학적인 긴장감은 상당기간 시장의 주요 동인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나, 실적시즌이 중반부에 진입한 만큼 기업 실적 변화에 주가가 차별화되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3%대 급등했고 의약품이 2%대 강세를 보였다. 섬유의복과 운수창고는 1%대 상승했다. 가장 큰 낙폭을 보인 업종은 의료정밀로 5%대 급락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941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1억원, 391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12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를 제외하고 대체로 약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68%, 1.63% 상승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 가까이 급등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오전 장중 한때 5% 넘게 상승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개 상한가를 포함해 312개 종목이 올랐고 544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4.13포인트(0.46%) 밀린 895.27에 장을 마쳤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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