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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블루 |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기업 미스터블루는 이날 웹소설 전문 업체 동아미디어와 영상출판미디어를 인수하기로 했다. 동아미디어에는 신주 및 구주와 전환사채(CB) 인수 방식으로 221억원을, 영상출판미디어는 구주 인수 방식으로 176억원을 투자한다. 투자 후 미스터블루가 확보하게 되는 지분율은 각각 79.2%, 80%이다.
인수 자금은 재무적투자자(FI)를 통해 확보했다. 미스터블루는 최근 하베스트에쿼티파트너스가 조성한 펀드를 통해 250억원을 유치했다. 회사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PEF가 확보하는 형태다.
미스터블루는 국내 플랫폼사 중 유일하게 자체 무협 IP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유명 작가들의 팬덤에 힘입어 무협 만화 및 웹툰 부문 수익은 전체 매출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자체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도 함께 개발한다.
이번 인수 역시 자체 IP를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기존의 웹툰, 게임 사업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재구성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2015년 설립된 동아미디어는 카카오페이지와 네이버, 리디북스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공급하는 국내 최대의 로맨스 웹소설 플랫폼이다. 150만명 이상의 독자가 읽은 '아도니스(작가 혜돌이)'를 비롯해 '그림자 없는 밤(작가 김미유)', '슈공녀', '맨해튼 로맨스', '보나페티' 등 다양한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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