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8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003가구 규모 3차 민간분양 사전청약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3차 민간 사전청약 대상 지역은 파주운정3지구 A33블록(501가구)과 양주회천지구 A20블록(502가구)이다. 파주운정3지구는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고, 양주회천지구는 전용 74㎡ 109가구, 전용 84㎡ 393가구다.
총 4만5000가구 주택이 들어설 파주운정3지구는 GTX-A(운정역), 경의중앙선(운정역, 야당역), 수도권 제2 순환고속도로와 연결돼 교통 여건이 양호하다. 양주회천지구 역시 GTX-C(덕정역)가 예정돼 있다.
추정 분양가는 파주운정3지구가 3.3㎡(평)당 1301만9000원으로, 4억3000만~4억4000만원대로 산정됐다. 양주회천지구는 이보다 조금 저렴한 3.3㎡당 1237만원으로 전용 84㎡가 4억1000만원대다.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민간 사전청약 단지는 공공분양과 마찬가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민간 사전청약은 전체 공급 물량의 37%가 일반공급으로 배정되며,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등 특별공급으로 분양된다. 공공 사전청약(일반 15%·특별 85%)에 비해 일반공급 비율이 높아 다양한 청약대기자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물량의 21%인 210여 가구는 가점제가 아닌 추첨제로 공급된다.
한편 파주운정3지구 A16블록에서는 오는 16~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분양 1498가구에 대한 일반청약 접수를
[연규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