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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필름 업체 B사는 시트를 제조·가공해왔으며 수도권에 위치해 있다. 합지, 숙성, 절단 등 공정으로 제품을 생산한다. 납품 기업은 해당 제품을 받아 생활용품 용기를 제작한다. B사는 약 2000평 규모의 공장 대지도 보유하고 있다. B사는 연평균 40억원 수준의 매출액을 거둬왔으며 희망 매각가는 45억원이다. 한국M&A거래소 관계자는 "해당 업계에서 뛰어난 가공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고 설명했다. 조미료 제조 회사 C사는 치킨 소스, 파우더, 염지제, 필링 등을 생산한다. 10년 이상의 업력을 지녔으며 안정적인 매출처 30여 곳을 두고 있다. 지난해 아파트형 공장에 입주해 깨끗한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C사는 현재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 중이다. 연 매출액은 10억원 수준이며 희망 매도가는 약 30억원이다.
외감법인 D사는 제약·바이오 대표 그룹사의 계열사다. 최근 3년 동안 매출액이 매년 100%씩 성장해왔다. 화장품 브랜드, 화장품 소재 관련 기업 등을 인수하는 데 관심이 많다. 이를 위해 D사는 100억~1000억원 안팎의 자금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코스닥 상장사 E사는 네트워크 솔루션과 소프트웨어 관련 산업을 영위하고 있다. 당사 제품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분야에 관심이 많다. 특히 다양한 미래 기술 산업을 인수하는 데 의지가 강한 편이다. 정보기술(IT) 업체로서 바이오기술(BT) 등 이종 산업 간 결합도 염두에 두고 있다. E사의 인수 희망 금액은 200억원 안팎이다.
비상장 회사 F사는 물류창고 임대 사업을 펼친다.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물류창고를 운영 중인 기업, 건물·공장·창고 등을 소유하고 임대업을 펼치는 기업 등의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 경영권 인수뿐 아니라 자산 양수 역시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F사가 인수를 위해 가용할 수 있는 금액은 30억원 안팎으로 알려져 있다.
[강우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