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낙하산 인사 논란으로 문제를 일으켰던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신임 대표이사 인선 작업에 착수한다. 2019년부터 한국성장금융을 이끌어온 성기홍 대표이사의 임기가 다음달로 끝나 후임을 선임하는 절차를 밟게 된 것이다.
6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 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은 최근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를 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성장금융은 주무부처인 금융위원회와 주요 주주인 한국증권금융,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등과 상의해 이르면 이번주에 공고문을 내고 공식 공모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2~3주간의 후보 공모와 사추위 면접 이후 후보군이 압축되면 다음달 초 이후에 신임 대표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2019년 3월 한국성장금융의 2대 대표이사로 선임된 성 대표는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오는 3월 말까지 근무한다. 초대 대표였던 이동춘
[강두순 기자 / 조윤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