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쇼핑복합공간 중 하나인 스타필드가 주변 '부동산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타필드는 일반적인 대규모쇼핑몰과 달리 쇼핑뿐만 아니라 문화·여가생활 등을 함께 영위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꾸며지기 때문이다.
스타필드를 찾는 현대인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주변 주택시장도 덩달아 술렁이고 있다. 스타필드 주변 아파트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사례도 종종 목격되고 있다. 2019년 스타필드 개장 이후 약 3년 사이 아파트값이 2배 가량 오른 '부천옥길지구'와 '부산 명지국제도시'가 대표적이다.
4일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경기 부천옥길지구에 위치한 '부천옥길 호반베르디움' 전용 84.99㎡는 '스타필드 시티 부천' 개점 시점인 9월 5억7500만원대(상한평균가 기준)에서 올해 1월 최고 10억6000만원대로 시세가 올랐다.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명지대방노블랜드 오션뷰 2차' 전용 84.99㎡도 '스타필드 시티 명지' 개장(2019년 10월) 이후 약 3년 동안 63.2% 올라 현재 7억1000만원대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스타필드 주변 오피스텔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스타필드 청라(2024년 개장 예정)'의 수혜가 예상되는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공급된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평균 39.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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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스테이트 더 운정 조감도 [사진 = 현대건설] |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와동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동 총 3413가구(아파트 744가구·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전용 84·147㎡)에 대한 당첨 부적격분 및 미계약분에 대해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다.
단지 안에는 신세계프라퍼티의 새로운 커뮤니티형 쇼핑공간인 '스타필드 빌리지'와 명문 사립교육기관인
계약자에게는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과 비스포크 빌트인 냉장·냉동고와 빌트인 기능성오븐, 3구 인덕션, 건·습식 분리형 욕실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일대에 마련됐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