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민 전용 대출 프로그램인 햇살론에서 대출자가 원금을 갚지 못해 국책보증기관이 대신 갚는 비율이 14%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서민금융진흥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햇살론15·17 대위변제율은 14%로 전년(5.5%)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났다.
햇살론15·17 대출액은 2020년 9990억원에서 2021년 1조862억원으로
금융권에서는 햇살론의 대위변제 금액과 비율이 동시에 높아지는 것을 두고 취약계층의 금융 지원 확대가 일부 도덕적 해이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윤원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