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기준이 크게 확대된 통합공공임대주택이 과천 지식정보타운과 남양주 별내에서 처음 공급된다.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날부터 통합공공임대주택 최초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기존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다양한 형태의 공공임대주택을 하나의 유형으로 통합한 주택이다. 입주자격을 중위소득 150% 이하, 자산 2억9200만원 이하로 확대하며 일원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첫 공급되는 물량은 S-10BL 605가구, 남양주별내 A1-1BL 576가구로 총 1181가구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우수한 교통망을 지녀 청약 대기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이 단지 인근(0.4㎞)에 위치하고, 제2경인고속도로, 309번 지방도 등을 이용하면 수도권으로의 접근도 용이하다. 지구 내 과천지식정보타운역(가칭)도 신설될 예정이다. 남양주 별내 A1-1BL 역시 도보 거리에 지하철 4호선 별내별가람역이 신설되는 역세권 입지다. 남양주 별내 지구는 이미 많은 세대가 입주해있어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게 특징이다.
평형은 전용면적 18~56㎡까지 다양하다. 단 세대원수에 따라 신청 가능한 평형이 다르므로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 1인가구는 전용면적 18~36㎡, 2인은 26~ 46㎡ , 3인은 36~56㎡, 4인 이상은 46~56㎡ 타입을 신청할 수 있다. 임대료는 같은 평형이라도 소득 수준에 따라 주변 시세 대비 35~90%로 책정된다. 신청 세대의 소득 수준에 따라 같은 평형이라도 임대료가 다르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다.
공급물량의 60%는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등에게 우선공급된다. 나머지 40%가 일반공급(주거약자용 포함) 물량이다. 우선공급 신청자격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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