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출처 = 오토앤] |
25일 오토앤은 전일 대비 4200원(29.68%) 오른 1만8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토앤의 공모가는 5300원으로 현 주가는 이보다 246.23% 높은 금액이다. 오토앤은 지난 20일 코스닥에서 시초가 8800원으로 첫 거래를 시작한 뒤 이날까지 4거래일 중 3거래일 동안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전날 코스닥에 상장한 미술품 경매업체 케이옥션은 이날 전일대비 23.08% 하락했다. 케이옥션은 전날 '따상'(공모가 대비 2배로 시초가 형성)에 성공한 뒤 30% 상승하며 마감했지만 이날은 큰 폭으로 밀렸다.
코스피는 이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쌍끌이 매도에 장중 한때 3%대 급락하면서 2700선을 위협받았다. 코스닥 역시 3% 넘게 밀리며 880선까지 하락하는 등 국내 증시가 파랗게 질린 가운데 오토앤의 선방이 두드러졌다.
앞서 오토앤은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17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4200~4800원을 10% 초과한 5300원으로 결정됐다.
한편 오토앤은 자동차와 관련된 용품 및 서비스를 개발·유통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지난 2008년 현대차그룹 사내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2012년 분사했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신사업 추진 동력 창
현재 현대차와 기아차는 오토앤 지분을 각각 8%, 5%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상장 후 2년간 지분을 보유하기로 했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