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 '신영지웰 운정신도시' 606가구 2월 공급

↑ 신영지웰 운정신도시 반조감도 [사진 = 신영]

신영은 오는 2월 경기도 파주시 운정 3지구에서 '신영지웰 운정신도시'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7개동, 606가구(전용 84㎡ 332가구·100㎡A 99가구·100㎡B 17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시공은 신영건설이 맡았으며, 입주는 24년 12월 예정이다.
2024년 개통 예정인 GTX(수도권 광역 급행철도) A 노선 운정역이 사업지 반경 약 1.3㎞ 거리에 있어 이를 통해 서울역과 삼성역까지 각각 20분대, 3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자유로와 제2자유로, 서울~문산고속도로도 가깝다. 2024년 말에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포천 구간이 완공될 예정인 만큼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사업지 남측으로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고 반경 약 600m 거리에 심학산 산림공원도 있어 정주여건이 쾌적하다. 단지 서측과 남측으로 각각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용지가 있어 탁 트인 조망권도 누릴 수 있다.
개발호재에 따른 배후수요 확충도 기대된다. 단지 인근 약 500m 거리에 '파주 메디컬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45만㎡ 부지에 총사업비 1조6000억원을 투입해 2024년에 준공될 계획이다. 클러스터 안에는 아주대학교병원과 국립암센터, 미래 혁신 센터, 의료·바이오 R&D센터, 바이오 융복합 단지 등이 순차적으로 갖춰질 예정이다.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희소가치도 높다. 부동산 114자료를 보면 최근 5년 동안(2017~2021년) 파주 운정신도시에 입주한 아파트 1만6764가구 중 전용 85㎡ 초과는 907가구로, 전체의 5%에 불과하다. 신영지웰 운정신도시의 전용 85㎡ 초과가 전체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전용 84㎡와 전용 100㎡A에는 신영의 특화 평면인 다이닝 공간이 갖춰진다. 숨은 주방과 통창을 설계에 반영해 단독적이고 깔끔한 조리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전용 100㎡B는 전면폭이 넓은 대면형 주방·다이닝 설계로 개방감을 높였다. 전용 100㎡A·B의 경우 유상옵션을 통해 주방부터 세탁 공간, 다용도실 간 순환 동선 구조를 구현할 수 있고, 다양한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지상에는 중앙광장, 잔디마당, 어린이·유아 놀이터, 펫 정원, 주민운동시설, 분수광장, 사계절 산책로 등 다양한 조경과 부대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피트니스, 방과 후 교실, 작은 도서관, 새싹정류소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일원에 2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