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 [사진 제공 = 증권금융] |
20일 윤창호 증권금융 사장은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주요 추진사업과 경영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윤 사장은 "올해 26조 3000억원의 유동성을 업계에 공급하는 등 증권금융 본연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6조3000억원은 지난 2016년 공급된 13조4000억원의 2배 규모다. 그는 "오는 2025년까지 자기자본 4조원의 자본시장 선도 금융회사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금융은 유동성 공급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활용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증권담보대출 및 할인어음(신용대출)을 통한 증권사 상대 여신을 통해 18조6000억원, 환매조건부채권(RP) 매수 거래를 통해 7조70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윤 사장은 "증권사 자금 수요와 조달 만기를 매칭해 중·장기자금의 안정적 조달을 지원하고, 할인어음 등 초단기 여신상품 제공으로 일시적 유동성 과부족 해소를 통한 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
↑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 [사진 제공 = 증권금융] |
또 윤 사장은 "최근 금융환경은 주식·채권·파생시장 등 전통적 자본시장의 외연을 그린파이낸싱, 가상자산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녹색 채권 인수지원, 그린프로젝트 참여 및 관련 펀드 투자 확대 등의 지원 방안을 우선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종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