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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17일 오전 9시 41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23.96포인트(0.82%) 하락한 2897.96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7포인트(0.12%) 내린 2918.55로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개인이 156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1억원과 73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13%), 네이버(0.73%), 삼성SDI(0.93%), 카카오(0.11%)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1.56%), 삼성바이오로직스(-2.00%), 현대차(-1.91%), 기아(-1.55%), 포스코(-2.01%)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보다 7.21포인트(0.74%) 하락한 964.18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42포인트(0.04%) 오른 971.81로 출발해 곧 하락세를 탔다.
최근 연준이 긴축 강도를 높일 것을 시사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상해야 할 시기에 근접했다고 말했고, 크리스토 월러 연준 이사도 연내 최소 네 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한동안 주요국의 매파적 통화정책이 경기 회복에 부담을 줄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부터 주식시장이 급등락을 거듭 중"이라며 "주요국들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정돼 있고 기업이익 컨센서스는 작년 수준으로 높아져 있는데다가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가 주가지수의 변곡점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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