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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매경DB] |
14일 리얼투데이가 통계청 KOSIS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2020년 말~2021년 말) 국내에서 인구가 증가한 지역은 총 4곳(경기 13만8436명·세종 1만6064명·인천 5547명·제주 2124명)으로, 특히 경기도의 인구 증가 규모는 다른 지역들의 인구 증가분을 모두 합친 2만3735명의 약 6배에 달했다. 인천 역시 국내 광역시들 중 유일하게 인구가 늘었다.
같은 기간 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서울로 15만9007명이 급감했다. 이어 부산(-4만1566명), 대구(-3만2934명), 경남(-2만6033명), 전남(-1만8746명), 전북(-1만7249명), 울산(-1만4425명), 경북(-1만2813명), 대전(-1만1631명), 광주(-8451명), 강원(-4348명), 충북(-3410명), 충남(-1772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런 추세는 인구순이동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의 인구 순유출은 1만554명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서울 인구는 2020년 3월부터 21개월째 순유출세를 이어갔다. 반면, 인구 순유입 전국 1위 지역은 경기(8569명)로, 1989년 3월 이후 30년 넘게 꾸준히 순유입세를 이어왔다.
김운철 리얼투데이 대표는 "서울지역의 집값 상승과 공급 가뭄으로 인한 '탈서울'과 맞물려 '입경기'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도는 늘어나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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