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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도봉구청은 GTX-C 노선 도봉구 전 구간 지하 신설에 대한 주민 서명을 시작했다. GTX-C 노선 창동역~도봉산역 구간이 애초 사업계획상 지하 운행에서 지상 운행으로 변경된 것이 확인되면서 주민들 의견을 모아 저지시키자는 취지다. 오기형·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토교통부에 대한 감사원 감사 청구를 예고하며 압박 수위를 올리고 있다.
GTX-C 노선은 2011년과 2016년 각각 제2차,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민자사업으로 추진돼왔다. 2017년부터 2018년 12월까지 예비타당성조사가 이뤄졌고, 2020년 10월까지 타당성조사가 진행됐다.
원래대로라면 덕정역부터 도봉산역 인근까지 1호선(경원선) 철로를 공유하고 도봉산역 인근 분기점에서 남쪽 방향으로 지하 전용 철로가 개설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 의원이 국토부에서 제출받은 자
[유준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