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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삼성증권] |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인 '연금S톡'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금S톡은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자가 자신의 투자성향과 소득, 연령 등을 입력하면 이를 55개 유형으로 세분화해 각 유형에 맞는 상품과 투자 비중을 제시해준다. 생애주기별로 제공되는 포트폴리오 조정 알람까지 카카오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현재는 펀드로만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조만간 상장지수펀드(ETF)도 추천 상품 목록에 추가해 퇴직연금 가입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금S톡은 카카오톡을 통해 이용할 수 있어 삼성증권 퇴직연금 계좌가 있는 고객은 누구나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 삼성증권을 플러스 친구로 추가하면 하단 메뉴바에서 연금S톡 이용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고객 성향을 '연금 성격유형검사(MBTI)'라고 부르는 55개 유형으로 분류한다. 고객의 투자 성향, 소득 수준, 연령, 퇴직연금 투자 현황, 투자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개인에게 적합한 향후 투자 계획을 제시해준다.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추천되는 상품은 삼성증권 포트폴리오전략팀에서 과거 성과와 운용사 안정성 등을 기준으로 엄선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소득수준이 연 7000만원인 적극투자형 고객이 로보어드바이저가 제공하는 포트폴리오에 따라 지난 10년 동안 운용했다면 연평균 수익률은 6.2%인 것으로 나타났다. 운용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변동성도 연평균 5.61%로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수치(13.28%) 보다 낮았다.
유정화 삼성증권 연금본부장(상무)은 "지난해 말 퇴직연금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90%가 넘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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