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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은행 산업의 집중도와 소비자들 평가가 담긴 '은행업 경쟁력 평가'를 올해 발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평가 결과는 앞으로 제4인터넷은행과 신규 지방은행 인허가의 주요 잣대가 될 예정이어서 금융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연구원은 지난해 금융위원회에서 은행 산업 경쟁력 평가를 의뢰받아 올해 상반기 중 결과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결과 보고서에는 허핀달-히르슈만지수(HHI)를 이용한 시장 집중도 평가와 함께 소비자 설문조사를 통한 정성적 평가가 담길 예정이다.
금융당국이 연구기관을 통해 산업 경쟁력과 집중도를 평가하는 것은 2018년 이후 3년여 만이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제4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 인허가 희비가 엇갈릴 수 있어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금융지주들은 인터넷은행과 경쟁하기 위해 지주 내 인터넷은행 설립 허가를 당국에 요구하고 있다. 충청권과 강원권에서는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
금융위 관계자는 "결과 보고서의 정량적 평가 결과와 정성적인 부분을 고려해 신규 사업자 진입 여부의 방향성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유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