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국내 1위 인테리어·가구 업체 한샘 인수를 완료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이날 한샘 인수를 위한 잔금 납입 절차를 마쳤다. 지난해 10월 주식매매계약(SPA)을 맺고 2개월여 만에 거래를 마무리한 것이다. 거래 대상은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15.45%) 외 특수관계인 7명이 보유한 구주 27% 상당이다. 유효 지분율로는 37.
거래 가격은 1조4500억여 원으로 알려졌다. IMM PE가 블라인드 펀드 로즈골드 4호에서 4000억원을 출자하고, 롯데쇼핑이 약 2600억원을 투입한다. 나머지는 인수금융을 통해 조달했다. 한샘은 4일 이사회를 열고 김진태 지오영그룹 총괄사장을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했다.
[박창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