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네이처, 별빛 콘셉트의 디자인이 적용된 엘리베이터 모습 [사진 = 현대건설] |
4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 'FANTASTIC RIDE' 프로젝트는 엘리베이터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입주민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탄생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작년부터 연구개발을 진행해 샘플 설계까지 약 18개월의 시간이 소요됐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디자인은 반짝이는 밤하늘의 별에서 모티브를 얻어 '별빛'이라는 콘셉트로 안에서 별이 쏟아지는 광경을 느낄 수 있도록 움직이는 LED 조명을 설치했다. 엘리베이터 천정고도 10cm 높여 공간감을 높였다. 벽면 마감에는 대형 사이즈의 흑경을 추가해 천장에 빛나는 별빛이 연속되는 새로운 경험이 가능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또 엘리베이터 하부와 손잡이 부분인 핸드레일에 조명을 설치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엘리베이터 내부 입력 버튼에는 고급 호텔 엘리베이터에나 사용되는 텍스트 버튼을 적용했다.
현대건설은 향후 숲속의 감성을 표현한 '네이처' 컨셉트의 디자인도 선보일 예정이다. 엘리베이터 내부와 도어에 무늬목 패턴을 반영하고, 따뜻한 조명 컬러를 추가해 숲이 주는 편안한 분위기를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특징이다. .
아울러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자주 사용하는 지하층과 1층 홀 버튼에는 접촉을 최소화하는 '모션 콜 센서 기능'을 탑재해 이용자가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모션 콜 센서 기능은 승객이 손을 위, 아래로 움직이면 특수 모션 인식 센서가 이를 감지해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기능이다.
'Fantastic Ride' 프로젝트는 올해 하반기 분양예정인 힐스테이트 단지부터 선별적으로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서 5 second 갤러리에 이어 이번 'FANTASTIC RIDE' 등 지속적인 디자인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힐스테이트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켜 타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