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한 달 내내 하락세를 이어간 만큼, 이번 주에는 기술적인 반등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11월 통화정책 결정과 옵션만기일 등 굵직굵직한 변수들이 예정돼 있어 방향성 잡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4주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하루에 20~30포인트씩 움직이는 등 갈피를 못 잡았습니다.
이번 주 주식시장은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석현 / KTB투자증권 연구위원
- "단기적으로 주가 낙폭이 컸고 미국 시장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국내시장도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반등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여전히 변동성은 클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 주 목요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내놓을 통화정책 방향과 옵션만기일이 큰 변수입니다.
또한, 중국에서는 신규대출과 소매판매 등이, 미국에서는 소비자심리지수가 발표되는 데 이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반등 때 선봉에 설 업종에 주목하라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곽병렬 /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
- "현재가 조정국면이라 본다면 조정 이후 개선될 업종 중심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4분기 실적까지 고려할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봅니다. 유통과 건설·철강금속이 접근하기 괜찮을 것 같습니다."
4주째 하락세를 이어간 코스닥도 이번 주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낙폭과대 중·소형주에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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