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이니 온유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2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개인투자자 대표로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출처 = 연합 뉴스] |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여의도 서울 사옥에서 임인년을 맞아 '대한민국 자본시장 천하를 호령하라'와 '위기 극복의 저력으로 자본시장의 새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날 오전 개장식에는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과 고승범 금융위원장·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정구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장·장경호 코스닥협회장 등 증권 업계 및 관계 기관 임원, 개인 투자자 대표 샤이니의 온유 등이 참석했다.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개장식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대한민국 경제는 위기에 강한 저력을 보이며 빠른 회복을 넘어 이제는 선도형 경제로 대전환을 모색중"이라며 "우리 자본시장도 역대급 활력을 보이며 크게 성장하는 한 해였다"고 운을 뗐다.
손 이사장은 올해 3가지 역점 과제로 ▲혁신성장 지원과 지속가능금융 선도 ▲선진 시장환경 조성 ▲건전한 성장 견인 등을 제시했다.
이어 "K-유니콘기업의 상장을 확대하고, AI 로보틱스 등 미래 유망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속가능금융과 책임투자문화 확산을 위해 기업의 ESG 정보 공개를 내실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거래소는 과감한 규제완화를 통해 시장 제도 서비스를 선진화하고 IT 인프라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투자자들의 거래편의를 제고할 방침이다.
아울러 손 이사장은 "테마형 인덱스와 액티브 ETF, 정책금리선물, 개별 주식선물 옵션 등의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확충하겠다"며 "상장기업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경영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컨설팅 서비스 등 밀착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개미 투자자 대표로 개장식에 참석한 온유는 별 다른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샤이니 멤버 온유는 지난해 9월 카카오tv '개미는 오늘도 뚠뚠 챕터5'에 출연해 4년 전 처음 시작한 주식이 당시 수익률 1000%라고 밝히며 화제를 모았다. 온유가 투자했다고 밝힌 종목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다. 온유는 4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방명록에 "자본시장 투명화, 신속한 산업 전환으로 주가지수 5000을 향해 나갑시다"라고 적었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큰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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