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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투시도 [사진 = 롯데건설] |
올해 대구 분양시장은 어둡지만은 않다는게 업계의 전망이다. 부동산규제로 가로막혀 있던 어두운 그림자가 서서히 사라질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 인데 과열됐던 대구 부동산시장이 안정세를 되찾아가면서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다.
3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려면 직전 3개월 주택 매매가격이 해당 지역 물가상승률의 1.3배를 넘어야 한다.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택 매매가격 통계를 따라 분석해 본 결과, 대구 내 8개구(중구·동구·서구·남구·북구·수성구·달서구·달성군) 모두 정량요건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대상지역이 해제되면 청약 및 대출자격요건이 크게 완화된다. 세금 부담도 줄어든다. 조정대상지역 해제 시 LTV(주택담보대출비율)이 50%(9억원 이하)에서 70%까지 확대되며 주택담보대출을 가구당 2건(보증한도 5억원 이내)까지 가능해진다. 또 취득세나 양도소득세(다주택자 중과세율) 등 부동산관련 세금에 대한 부담도 크게 덜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내 집 마련의 문턱이 낮아짐에 따라 시장에도 온기가 다시 감돌 것으로 분양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대구 첫 신규물량인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가 공급 중이다. 이 단지는 총 3개동, 지하 5층~최고 지상 48층 총 529가구(오피스텔 포함)가 공급된다. 전용면적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84㎡ 단일형으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지난달 27일 실시한 오피스텔 청약에서 평균 40대 1의 경쟁률로 공급이 마무리됐다. 이는 2015년 이후 대구시 오피스텔 분양물량 중 역대최고경쟁률(청약홈 기준)이다.
해당 사업장은 인근의 구마로와 와룡로를 이용해 각각 성서산업단지와 달서구 도심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남대구 IC를 통해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로의 진출입도 쉽다. 또 감천초와 감천초 병설유치원이 도보통학거리에 있고 효성중과 효성여고, 대건고, 대구예담학교, 대구공업대도 가깝다.
생활
향후 아파트 공급 일정은 오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과 6일 각각 1순위 해당지역과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