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출범…심리상담·법률 자문 무료제공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가 28일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를 공식 출범시켰다. 두나무는 지난 5월 투자자 보호 책임을 다하기 위해 100억원 투자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를 설립하겠다고 선포한 바 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이날 홈페이지 개설을 시작으로 ▲투자자보호 ▲디지털 자산 교육 ▲업비트케어 등 세가지 분야에서 입체적인 투자자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투자자보호'는 디지털 자산 관련 투자 사기 유형과 예방, 대응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디지털 자산 교육'에서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셀럽이 조언하는 디지털 자산 투자' 코너에서는 이해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장을 포함한 유명 필진을 초빙해 올바른 투자 방법에 대해 다루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업비트케어'는 디지털 자산 관련 피해자의 심리 및 법률상담을 지원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 자산 관련 위법부당행위에 따른 피해가 명백하거나 피해 사실과 피해금액을 증명할 수 있는 경우 업비트케어를 신청할 수 있으며 내부 심사를 걸쳐 외부 전문 상담가와 연결된다. 전문가 상담 비용은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에서 전액 부담한다.
이해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정보에 맞서 선제적으로 투자자를 보호하고, 전자금융사기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며 "현명한 투자 기준을 제시해 올바른 디지털 자산 투자의 디딤돌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앞으로 디지털 자산 시장 변화를 반영한 맞춤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8월에도 건전한 디지털 자산 투자 문화 조성과 인식 제고를 위해 지난 8월 '올바른 디지털 자산 투자' 대국민 캠페인을 실시했다.
[명지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