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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28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인천시 미추홀구에서 공급된 주택수는 총 7895가구로 역대 가장 많은 물량을 기록했다. 특히 용현·학익지구에 전체 물량의 81%(6394가구)가 집중됐다. 앞으로 이 일대는 약 1만3000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 달서구에서는 본리네거리와 죽전네거리를 아우르는 이른바 본리·죽전 일대가 새로운 주거라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본리·죽전 권역을 가로지르는 와룡로를 중심으로 신규 물량이 쏟아지면서 지난 3년 동안(2019년~2021년) 약 6000가구가 공급을 마쳤다. 이 일대에는 내년 초 개통을 앞둔 KTX 서대구역과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다.
본리·죽전 권역은 대구시 내에서도 노후 아파트 비율(준공 5년 이하 아파트 비율 본리동 14%·감삼동 2.66%)이 높은 곳으로, 그만큼 대기수요가 풍부하다고 볼 수 있다. 이렇다 보니 신규 단지의 분양권도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일례로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감삼동에서 2019년 1월 분양한 '빌리브 스카이' 전용 84㎡B의 분양권은 올해 6월 7억5514만원에 거래됐다. 이 주택형의 분양가 5억79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약 1억7600만원 오른 셈이다.
이같은 인프라 갖춘 신흥주거타운 일대에 신규 공급도 잇따를 예정이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대구시 달서구 본리동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1월, 전용 84㎡ 아파트 993가구·주거용 오피스텔 164실), 부산 동래구 온천동 '래미안 포레스티지'(12월, 전용 49~132㎡ 2331가구, 일반분양물량 기준), 충남 천안시 삼룡동 '호반써밋 포레센트'(1월, 전용 76~144㎡ 594가구) 등이 있다.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과 1호선 서부정류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KTX 서대구역도 가깝다. 덕인초, 새본리중 등 교육시설과 홈플러스와 하나로마트, CGV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온천4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포레스티지는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과 중앙대로와 우장춘로, 금강로, 식물원로 등이 사업지 인근에 있다. 금정초와 장전중, 유락여중 등을 도보로 통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