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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진|하이브 |
2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개인 2만여명의 주식 지분 가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상위 500명의 주식 가치는 이달 24일 기준 184조6408억원으로 집계됐다.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그의 보유 지분 가치는 14조4603억원으로 조사됐다. 고(故)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상속 지분의 영향으로 연초(9조5748억원) 대비 4조8855억원(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총수 중 10위권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6위, 주식 가치 5조3406억원), 아들 정의선 회장(3조7177억원, 9위),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3조9604억원, 8위), 최태원 SK그룹 회장(3조3316억원, 10위) 등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눈에 띈 변화는 IT·게임·엔터테인먼트 업계 창업자들의 약진이다.
특히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주식 가치는 129%나 뛴 4조4780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위 역시 종전 14위에서 7위로 7계단 오르며 10위권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상장한 하이브는 2년째 계속된 '코로나 팬데믹'에도 위버스 등 팬덤 플랫폼 사업 성과와 방탄소년단(BTS) 등 소속 아티스트의 글로벌 약진에 힘입어 주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하이브는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 중 수익률 면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 연초 이후 수익률이 무려 123.8%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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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시혁 의장과 방탄소년단. 사진|하이브 |
하이브 외에도 김
한편 방 의장은 최근 미국 대중문화지 버라이어티가 발표한 ‘버라이어티 500(Variety 500)’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