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테인먼트는 애니모카브랜즈와 협업 중인 뮤직메타버스 사업을 위해 27일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에서블록체인 전문가인 고려대학교 인호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임을 통해 애니모카 브랜즈와 진행하는 글로벌 뮤직메타버스 사업에서 해당 사업의 이론적, 기술적 구체화 뿐만 아니라 한층 더 심화된 수준의 메타버스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전략이다.
인호 고려대학교 교수는 블록체인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 권위자 가운데 한 명으로 (사)한국블록체인학회를 설립해 초대학회장과 금융위원회 발전심의회 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고려대학교 전산과학과를 졸업하고,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에서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텍사스 주립대 (Texas A&M)의 조교수를 걸쳐 현재 고려대학교 블록체인연구소 소장, 서울시 스마트도시 자문위원, 블록체인 국제표준화기구(ISO TC307) 국가대표위원, 금융보안원·한국예탁결제원·전국은행연합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20여 명의 교수와 함께 블록체인연구소에서 블록체인 기반 기술, 관련한 법과 제도, 의료 정보, 비즈니스 모델 등을 연구하고 있다.
'부의 미래, 누가 주도할 것인가'의 저자인 인호교수는 저서에서 "부의 미래는 디지털자산의 발행, 평가, 거래를 지원하는 기업이 주도할 것"이라며 모든 자산이 토큰화(Tokenization)을 통해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되면서 누구나, 어디서나, 언제나 부의 기회에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1월 부산에서 열린 NFT BUSAN 2021에 연사로 참석해 "NFT를 통해 상상력이 디지털 자산으로 재탄생되어 메타버스내의 표준 디지털 자산으로 자리 잡을 것이며 이는 개인 누구나 지적재산권을 발행해 매매함으로써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빠르고, 싸고, 편리한 디지털 자산 시장이 형성되어 향후 20년간 디지털 경제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디지털시대 흐름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기업으로 애니모카브랜즈가 대표적이다. 인호 교수는 "애니모카브랜즈와 JV를 설립한 큐브엔터는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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