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첫 결실

↑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ESG 부회장(왼쪽)이 홍화진 데이터전략 유닛리더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그룹 소속 여성 인재 34명을 대상으로 한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 1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3일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6월 출범한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하나 웨이브스 6개월 과정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하나 웨이브스 1기에 참여한 여성 리더는 홍화진 데이터전략 유닛리더, 김연주 서압구정골드클럽 PB센터장 등 하나금융그룹 계열사 소속 여성 인재다.
하나 웨이브스 1기는 그룹 내 여성 부점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각 관계사 최고경영자(CEO)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1기 멤버들은 약 6개월간 외부 리더십 전문가와 멘토링, 온라인 MBA, 리더십·경영·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인문 등을 주제로 한 온라인 교육 등을 거쳤다. 고현숙 코칭경영원 대표코치 겸 국민대 경영대학 교수는 리더십 코칭을 진행했고 김숙경 코칭경영원 파트너코치는 성과 향상 코칭을 제공했다.
하나 웨이브스 1기 여성 리더들은 수료에 앞서 헬스케어, 메타버스, 온·오프라인 채널 등 다양한 방면에 걸쳐 전략과제를 도출했다.
구체적으로 긱 경제(Gig Economy) 플랫폼 구축을 통한 뉴비즈 발굴, 건강과 금융을 결합한 금융 서비스 뉴비즈 모델, 메타버스를 활용한 플랫폼 서비스 아이디어 제안 등 결과물을 산출했다. 이들이 도출한 아이디어는 하나금융그룹 유관 부서에서 활용을 검토 중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ESG 부회장은 수료식에서 "그룹을 이끌어갈 여성 리더로서 탁월한 리더십과 통찰력, 소통과 경청을 통해 섬세하고 새로운 변화를 일으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나 웨이브스는 하나금융그룹이 그룹 차원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여성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6월 출범시킨 연수 과정이다.
[김유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