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스테이트 동인 투시도 [사진 = 현대엔지니어링] |
23일 주택 및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구시는 지난달 '메디시티 대구 글로벌 의료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구로 지정된 곳은 외국인환자 유치기관으로 등록된 병원이 밀집한 중구와 수성구 일대다. 대구시는 사업 완료 시 1673억원의 지역소득 창축과 3531명이 일자리 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구 중구는 지난 10월에도 대구시청을 65층 복합시설로 개발하는 청사진 발표한 바 있다. 대구시청은 문화·예술, 역사, 녹지, 지식산업 기능을 갖춘 '메가 라이브러리'로 조성될 예정이다.
중구 동인동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대구시청 개발 청사진이 발표에 이어 연이어 의료특구 지정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중구 아파트 매매 문의를 하는 고객 전화가 크게 늘었다"며 "이번 쌍끌이 개발 호재로 향후 가격 상승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면서 이를 미리 선점하려는 투자자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 중구에서 '힐스테이트 동인'의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다.
대구 중구 동인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동 규모로 조성되며 사업 완료 시 작년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오피스텔 포함 총 500가구)과 함께 총 1509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지 앞에는 65층 규모의 대구시청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향후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지난 5월부터 대구시 상업지역 내 주거용 용적률 규제 강화를 골자로 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이 본격 시행되면서 해당 사업장의 희소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지하철역과 각종 편의시설이 밀집한 중심상업지역은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 수요자 선호도가 높다. 그러나 이번 용적률 규제로 사업성이 낮아지면서 당분간 초고층 주상복합 개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되며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