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비수기로 꼽히는 12월이지만, 마지막 주까지 아파트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 규제를 앞두고 건설사들이 막차분양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총 대출액이 2억원을 초과할 경우 40%의 DSR이 적용된다. 대출 한도가 그만큼 큰 폭으로 감소해 주택 구입 시 자금 마련이 더욱 어렵게 된다. 하지만 규제 전인 올해 올해 말까지 입주자모집공고를 받는다면 잔금 대출도 규제를 피할 수 있다.
분양시장 호황도 막차 건설사들이 연내 분양을 서두르는 이유 중 하나다. 일례로 지난 7일 1순위 청약을 접수받은 '탕정역 예미지'는 410가구 모집에 13만3361명이 몰려 평균 325.2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호반써밋 동탄'도 72대 1일의 평균 경쟁률로 전 타입 마감에 성공했다.
↑ 호반써밋 그랜빌2차 투시도 [사진 = 호반건설] |
호반써밋 그랜빌2차는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서 오산세교지구와 동탄2신도시를 연결하는 필봉터널과 오산 도심권과 이어지는 금오터널이 개통될 예정이다. 2개의 학교용지와 상업지구도 가깝다.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안성 공도는 인근에 안성과 평택을 지나가는 38번 국도와 경부고속도로 안성IC와 공도시외버스정류장, 강남행 버스정류장이 있다. 김해 장유역 한라비발디 센트로는 단지는 부전~마산 복선전철 장유역(예정) 개통 시 교통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분양시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