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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주헌 수도권주택공급특별본부장(사진 오른쪽 세 번째)과 최용진 망우1구역 조합장(오른쪽 네 번째) 등 관계자가 공동 사업시행 약정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LH] |
망우1구역은 1983년 준공 이후 38년이 지난 망우염광아파트와 노후 단독주택들이 혼재된 사업지로 주민들의 재건축 열망이 컸다. 하지만, 낮은 사업성으로 인해 2012년 조합설립 이후 장기간 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다. 이후 LH는 용적률을 271%로 기존보다 66% 포인트 늘리고, 가구수도 481가구로 기존 대비 1.8배 늘리는 등 사업성 개선 방안을 마련해 주민 부담을 대폭 낮췄다. 또 주민수요를 반영한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의 다양한 노력을 통해 단기간에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냈다.
실제 망우1구역은 주민설명회 이후 한 달 만인 올해 7월 주민동의율 74%를 확보하며 LH와 '공동 사업시행 기본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달 2일 조합 임시총회를 거쳐 LH를 공동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이번 약정체결을 통해 LH와 조합은 각 당사자의 책임과 역할과 사업단계별 업무분담, 사업비의 조달·관리, 관리처분계획, 사업수탁 대가 등의 세부사항을 명문화했다.
LH는 망우1구역에 대해 공공재건축 인센티브를 반영한 정비계획 변경과 시공사 선정에 조속히 착수할 방침이다.
오주헌 LH 수도권주택공급특별본부장은 "이번 약정은 공공재건축 사업에서 첫 번째로 이뤄낸 성과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정비계획 변경, 시공자 선정 등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추가 후보지 확보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LH는 더 많은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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