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오피스텔 각축장 된 강남…'아스티 논현' 공급

↑ 아스티 논현 조감도 [사진 = 롯데건설]

서울 강남권이 고급 오피스텔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최근 신규 공급이 잇따르는 논현동이 대표적인 지역이다.
2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논현동에는 '논현 아펠바움'을 비롯해 '아크로힐스 논현', '논현 라폴리움', '논현 동양파라곤' 등 고가 주거 단지가 밀집해 있다. 우수한 교통망과 각종 생활기반시설이 갖춰져 있어 자산가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논현동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논현동은 서울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망을 갖추고 있고 다소 지대가 높아 한적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면서 "논현동에 거주하는 자산가들은 만족도가 높아 다른 곳으로 잘 이동하지 않다 보니 매물 자체가 귀하고, 한번 나오는 매물들은 신고가를 경신하며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기 연예인이 다수 거주하면서 일명 '스타 빌라'로 불리는 '논현 라폴리움' 전용 240㎡는 지난 10월 46억원에 실거래됐다. 이는 직전의 4월 거래가보다 1억4000만원 오른 금액이다. '논현 동양파라곤' 전용 157㎡도 지난 5월 한달 사이 3억1000만원 오른 31억6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이런 가운데 고급 주거 단지 '아스티 논현'(지하 2층~지상 20층 81실)이 공급 중이다. 지하철 7호선·수인분당선 강남구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선릉로·학동로·봉은사로·도산대로 등도 가깝다.
일반 오피스텔 대비 높은 천장고 설계로 펜트하우스급 개방감을 느낄 수 있고, 일부 타입에는 2면창 설계가 적용돼 탁 트인 도심 뷰를 감상할 수 있다. 일부 타입에는 리모콘으로 벽체를 회전 시킬 수 있는 회전형 벽체를 도입해 공간 분리가 가능하다.
주방은 이탈리아 주방 브랜드 모듈노바(Modulnova) 제품으로, 드레스룸은 리마데시오(Rimadesio) 제품으로, 화장실은 '판티니(Fantini)' 수전으로 마감된다. '디에디트(The Edit)' 조명과 '타켓(Tarkett)' 마루 등 유럽 브랜드도 대거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최상층에는 파티풀이 조성되며, 라꼬르뉴 오븐이 설치된 아스티의 키친은 홈파티나 비즈니스 모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요가나 필라테스, 스피닝 등 개인레슨이 가능한 아스티 짐과 건식 사우나, 마사지 룸, 개인 욕조가 마련된 스파도 갖춰진다.
100실 미만의 오피스텔로 대출과 전매 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최대 70%까지 받을 수 있고, 계약 즉시 무제한 전매도 가능하다. 시공은 롯데건설이 맡았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학동로 일원에 마련돼 있으며, 방문 사전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