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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톤빌리지 |
스톤빌리지와 현대건설이 추진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소규모 노후 빌라들을 재건축해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를 짓는 것인데, 강남권 빌라촌에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가 잇따라 등장할 전망이다.
21일 스톤빌리지(대표 김미란)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951번지 일대 비취타운은 오는 3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단독 시공참여를 제안한 현대건설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로선 단독으로 참여하는 현대건설의 선정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하6층~지상 18층 높이, 75㎡~137㎡ 95가구 규모의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를 지을 예정이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 66가구를 제외한 29가구는 일반분양된다. 세대당 주차공간이 2대씩 마련되며, 스카이브릿지에는 최고급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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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경3차 |
당초 대치선경3차는 지난 2014년 수직증축 리모델링조합을 설립하고 사업을 추진했으나, 이후 새로운 부동산 전문 디벨로퍼 스톤빌리지와 인근 상가를 포함한 3568.80㎡ 부지를 통합 개발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사업성을 높여 지하 7층, 지상 18층, 총 68가구 규모의 고급 주상복합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대치 선경3차아파트에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주상복합아파트 최초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적용한 '디에이치 대치역(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며, 비취타운에 두 번째로 '디에이치(THE H)'를 적용할 예정이다.
'디에이치 대치역'에는 전 세대에 5평 규모의 냉난방 시설이 설치된 분리된 개인 다목적 공간이 제공된다. 입주민의 취향에 따라 홈짐이나 서재, 음악연습실, 스터디룸, 다목적 스튜디오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스톤빌리지는 강남구 제1호 가로주택정비사업인 대치 스톤팰리스(가칭)를 비롯해 스톤 엘리시온 역삼, 더스톤 한티, 아티스톤 대치, 더스톤 대치 등 강남권 주상복합·오피스텔 개발사업을 주도적으로
한편, 현대건설은 이날 안산 고잔연립3구역의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돼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고 4조 519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안산 고잔연립3구역은 지상 최고 38층의 아파트 7개동, 총 1026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신축하게 된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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