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사진)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허 신임 부회장은 동부건설의 경영 전반에서 실적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일 동부건설은 허 대표를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허 부회장은 2016년 동부건설의 총괄부사장에 부임한 뒤 2018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고, 이번 인사로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허 부회장은 "앞으로도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허 부회장은 동부건설의 경영 전반에서 두각을 나타내 왔다. 허 부회장이 대표를 맡는 동안 동부건설은 법정관
리를 졸업했고, 도급순위는 36위에서 21위로, 신용등급 D등급에서 BBB(긍정적)으로, 매출액은 약 5800억에서 1조 2100억으로 개선되는 등의 성장을 이뤘다. 특히, 올해는 조선 및 건설업 분야의 전략적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한진중공업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유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