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20~30대의 은퇴에 대한 인식과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운용 현황과 특징을 파악하기 조사를 시행했다. 이번 조사는 만 25~39세 직장인 중 DC형 퇴직연금 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이뤄졌다.
응답한 MZ세대는 은퇴를 원하는 시기를 평균적으로 60~64세라고 답했다. 65세 이후 은퇴를 선호하는 비율도 24%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관계자는 "조기은퇴 움직임은 MZ세대의 현실인식 간에 괴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20·30대 DC형 퇴직연금 적립금 자산은 평균 1974만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식형 펀드 등 실적배당상품 편입비중 38%로 DC 가입자 평균(22%) 보다 높아 공격적 투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관계자는 "최근 2년 이내 실적배당상품 위주로 자산배분을 변경한 사람은 1000명 중 278명이었다"고 전했다.
MZ세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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