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로 간 새마을금고, 성공사례 공유 대회 개최

↑ 14일(현지시간) 우간다 새마을금고 대회 참석자들이 모범 새마을금고 우수사례를 경청하고 있다.[사진 제공 = 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지속가능한 새마을금고 성장과 번영'을 주제로 14일(현지시간) 우간다 캄팔라 지역 나미렘 대성당에서 새마을금고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부터 7시간 동안 진행된 대회에는 우간다 내 설립·운영 중인 15개 새마을금고 및 회원 성공사례 발표와 함께 무역산업협동조합부, 음피지주 및 미티야나주 지방정부 담당 공무원과 거버넌스 관리를 위한 토론도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봉골레새마을금고와 부쿠바새마을금고가 성공사례로 소개됐다. 이들 금고는 한국 새마을금고의 파출수납과 월례회 모임 활성화 사례를 적용, 모두 설립 1년 만에 회원 1000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회에서는 미래 세대인 청년층과 그동안 소외됐던 여성에 대한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우간다 새마을금고의 성과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온 결과물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행안부 지도 아래 아프리카 지역 새마을금고 지원 사업에 착수했으며, 2018년 10월 아프리카 최초로 우간다에 새마을금고를 설립했다. 이후 현재 15개 새마을금고가 우간다 정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아 운영중이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