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국내 상장사의 실적 둔화로 성장하는 기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 전략의 핵심은 실적이 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15일 하나금융투자는 내년에 성장이 희소해진다며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으며 기존 주도주 역할을 하다가 최근 연말 계절성으로 급락한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연말연시에 종목 선정에 있어서 실적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며 "최근 4개년간 12월 둘째주 연말부터 다음해 3월 말까지를 봤을 때 12월부터 1월 초까지는 이익 모멘텀 상위 종목의 뚜렷한 강세가 관찰됐다"고 분석했다. 내년 1분기 상장사들의 주가 흐름을 결정하는 것이 실적이 될 것이기 때문에 이를 감안한 투자를 지금 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하나금융투자는 내년에 실적이 오를 업종으로 음식료, 항공,
[강봉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